드라마&영화 일기35 파더 브라운 Father Brown(2013~2022) <영드리뷰> 나이가 들어가니 예전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로맨스 드라마보단 수사나 추리물이 더 좋아진다는 거예요. 영드는 영국 특유의 날씨 때문인지 화면의 분위기가 우울하고 차분한 느낌일 때가 많았는데 이 드라마는 수사물인데도 아이러니하게 따뜻한 느낌을 주는 드라마예요. 늘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주인공 '브라운 신부'는 가톨릭 사제이지만 범죄사건 해결에 관심이 많아 늘 범죄현장을 기웃거리다 형사에게 면박을 당하기 일쑤인 캐릭터랍니다. 그런데 사건해결은 늘 브라운 신부가 하기에 더 미움을 받는달까요?ㅎㅎ 할아버지 같이 푸근하지만 날카로운 지성을 가진 브라운 신부를 보는 재미가 쏠쏠한 드라마입니다. 쿠팡플레이에서 우연히 보기 시작했는데 너무 재밌어서 시즌 5까지 정주행 하게 됐어요. 쿠팡플레이에는 시즌5까지만 올라와 있는.. 2023. 1. 24. 검사내전(2019~2020) 가게에서 일하면서 짬짬이 볼 거 없나 싶어 넷플릭스에서 찾아보게 된 검사내전. '이런 드라마가 있었나?' '왜 몰랐지?' 이러면서 1회를 보게 됐는데 생각보다 재밌었어요. 그래서 끝까지 정주행 했습니다. 거창한 스토리보단 소소하고 일상적인 스토리를 좋아하는 저의 성향에 딱 맞는 드라마~ 보통 거대악과 싸우는 그런 검사 스토리가 많은데 이 드라마는 현실적이고 소소하고 자잘한 사건들이 많이 일어나는 지방 검사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검사들 간의 기싸움, 또 동료애, 바른 길을 찾아나가려고 애쓰는 검사들과 야망 있는 검사들... 이런 이야기들로 한 회 한 회 지루할 틈 없이 재미나게 봤어요. 중간중간에 빵 터지는 이야기들도 많고요~ 특히 주인공인 이선균, 정려원 씨의 러브라인 이런 게 없어서 좋았고요 서.. 2023. 1. 24. <영드리뷰> 경감 메그레 나이가 들어가니 예전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말랑말랑한 드라마보다 추리물, 수사물들이 좋아진다. 요즘엔 영드 특유의 분위기가 좋아서 쉴 때 누워서 영드를 조금씩 보게 됐는데 그중 하나가 '경감 메그레'이다. 쿠팡 플레이에서 볼 수 있다. '시즌1(2016), 시즌 2(2017) '까지 제작되었으며 한 시즌당 2편씩만 있다. 한편당 1시간 30분 정도의 분량이다. 이 드라마가 재밌는 것은 1. 영국에서 제작한 드라마인데 배경은 프랑스라는 점! '경감 메그레'는 프랑스 추리물의 거장이자 누아르 소설의 왕으로 부리는 '조르주 심농'의 소설이 원작이라 한다. 2. 프랑스 소설을 영국에서 드라마화했다는 사실도 재밌는데 주인공이 '미스터빈'으로 잘 알려져 있는 '로완 앳킨스'이다. 그가 진중한 연기를 잘할 수 있을까.. 2022. 11. 21. 이전 1 ··· 6 7 8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