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반찬
간이 쏙쏙 배어 더 맛있는 '얇은 감자조림'
치자꽃
2023. 4. 14. 18:00
2주 전인가 엄마랑 함께 고등어구이 백반집에 식사를 하러 갔는데 무김치인가 싶어 집은 음식이 '감자조림'이더라고요.
'얇은 감자조림'이라 흡사 무김치처럼 보였나 봐요.
인상적이어서 집에 와서 한번 만들어봤답니다.
만드는 방법
1. 껍질 벗겨 손질한 감자 4개(800g)는 0.5cm 두께로 썰어줍니다.
저는 균일한 두께를 위해 채칼을 이용해 봤어요.
2. 썰어놓은 감자는 물에 10분 정도 담가서 전분기를 조금 빼줍니다.
좀 더 쫄깃하고 덜 부서지는 식감을 위해서입니다.
3. 전분기를 뺀 감자는 냄비에 차곡차곡 쌓아 올린 다음 물을 자박하게 두르고 양념장을 끼얹어줍니다.
양념장 - 진간장 5큰술, 물엿 2큰술, 고춧가루 1.5큰술, 다진 마늘 2큰술, 통깨 약간
4. 양념장이 끓어오를 때까지 불을 강불에 둔 다음 끓어오르면 중불로 줄여 감자를 조려줍니다.
한 번씩 위아래를 뒤집어주시고 양념을 끼얹어주세요!
5. 물이 거의 졸아들면 타지 않게 약불로 줄인 다음 잘 마무리해 주면 됩니다.
마지막에 통깨 뿌려주세요.
집에 있는 재료들을 이용해 간단하게 만들 수 있도록 양념장도 심플하게 만들어봤어요.
감자조림은 뜨끈뜨끈할 때 먹으면 말이 필요 없는 맛이지요?
얇게 썰었기 때문에 아무래도 익는 시간도 짧고 간은 잘 배여 좋은 것 같아요.
집에 있는 감자로 맛있는 밥반찬 만들어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