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리뷰

내 소중한 리스 법랑 냄비들 / REISS 법랑 냄비 / 법랑 제품의 특징

치자꽃 2023. 7. 8. 23:49

매일 반복되는 밥 하는 일상, 작은 것 하나라도 내가 좋아하는 살림살이가 있으면 때론 지루한 살림도 눈을 반짝이며 즐겁게 소꿉놀이 하듯 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런 핑계로 살림살이들이 늘어가지만요^^;; 리스 법랑 냄비들도 저의 살림을 즐겁게 하는 소중한 살림살이들입니다.

 

 

리스 법랑 냄비
리스 법랑 제품들

이 녀석들은 저랑 함께한지 제법 오래되었답니다. 7년 이상의 세월을 함께 했으려나요~~ 그때만 해도 리스 법랑이 많이 알려지지 않은 때였고 이 에델바이스 문양도 제법 많이 보였었는데 세월이 흐르니 이제는 이 에델바이스 문양이 잘 안보이더라고요. 시간이 흐르고 보니 가격도 엄청 많이 올랐고요.

 

리스 법랑은 오스트리아 제품입니다. 법랑으로 유명한 브랜드 하면 에지리, 후지호로, 노다호로, 가이타이너, 크로우캐년 등이 있는 거 같아요. 크로우캐년 제품은 제가 써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고 개인적으로 가이타이너 제품과 리스 법랑 제품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좋아하는 이유는 법랑이 두꺼워요. 일본 법랑은 이쁜 디자인들이 많으나 법랑이 좀 얇다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가이타이너와 리스 법랑은 법랑 제품들의 무게가 묵직하고 법랑도 잘 안 깨진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법랑제품의 특징

법랑은 금속 표면에 유리질 유약을 발라 구워 금속을 덮어씌운 것을 말합니다. 금속과 유리의 장점을 결합시켜 놓은 셈이지요. 법랑 냄비는 디자인이 화려하고 이쁜 것들이 많아서 많은 주부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지요. 그러나 유리질 유약을 발라 구운 것이기 때문에 충격에 약하기도 합니다. 금속 자체의 강도는 강하지만 유리는 충격에 약한 특징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그리고 스크래치에 좀 약합니다. 따라서 세척할 때는 부드러운 수세미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법랑은 인덕션에서 사용이 가능해서 요즘 트렌드에도 맞는 조리도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법랑의 유약을 칠할 때 쇠고리 같은 곳이나 삼발이 같은 곳에 걸어서 칠을 하기 때문에 법랑 제품들의 뒷면이나 틈새에는 유약이 발리지 않은 부분들이 있습니다. 법랑의 제품 특징이므로 불량이 아니니 미리 알고 계시면 좋겠지요?

 

12cm 미니냄비
12cm 미니냄비

샛노랗게 이쁜 이 미니냄비는 굉장히 작은 사이즈랍니다. 12cm 정도 되는 냄비인데요 국 한그릇 끓일 때 무척 애용하고 있는 냄비랍니다. 국이 아주 조금 어중간하게 남았을 때 이 냄비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식사할 때 꺼내서 데워 먹을 때 무척 유용합니다. 테이블 위에 바로 놓아도 참 이쁘고요. 식재료를 아주 소량만 데치거나 할 때도(예를 들자면 새우 서너 마리 데칠 때?) 편하게 사용합니다.

 

18cm 양수 미니냄비
리스법랑 18cm 양수냄비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색감인 이 냄비는 굉장히 낮은 접시같이 생긴 냄비(?)로 저는 파스타 데워 먹을 때나 샐러드 접시 용도 등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어요. 볶음밥 소량으로 할 때도 괜찮고요. 샐러드 담으면 참 이뻐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법랑제품입니다. 테이블에 그대로 놓아도 접시 같은 모양새이기 때문에 무척 귀엽고 이뻐요. 

 

 

리스 저그
에델바이스 1.7리터 저그

색감부터가 강렬한 이 저그는 보기보다 용량이 제법 되는 제품이랍니다. 1.7리터 용량으로 라면 2개를 끓일 수 있는 크기입니다. 저그 형태로 생겼기 때문에 커 보이지 않지만 실제로는 넉넉한 용량이지요. 물코가 잘 만들어져 있어 물기를 따를 때도 질질 다른 곳으로 흐르지 않고 깔끔하게 잘 마무리 됩니다. 간단하게 채소 데쳐낼 때, 국 끓일 때 등등 유용하게 잘 쓰이는 저그입니다.

 

법랑은 사실 색감과 무늬가 이쁜 것들이 많아 사용하지 않을 때도 잘 보이는 곳에 보관을 하면 인테리어 소품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오며가며 볼 때마다 기분 좋아지지요. 이런 게 또 살림의 재미 아니겠습니까?^^ 제가 사용해 본 법랑 제품들 중에서 품질이 굉장히 좋다고 생각되는 리스 법랑! 법랑 제품을 구매하실 때 참고하셔서 살림의 재미를 더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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