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일기

다양한 색감이 아름다운 '벨라로즈 앵초' 특징과 관리 / 장미앵초

치자꽃 2023. 3. 21. 22:43

며칠 전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입하여 동생가게에 두었던 벨라로즈 앵초!
저희 집은 햇빛이 약해서 꽃이 피는 식물들이 잘 안 되는 편인데 동생가게에선 야외에 식물들을 놓아두니
햇살 보약 받고 식물들이 좋아하는 게 느껴져요.

며칠 사이에 꽃대도 새로 많이 올라오고
더 신기한 건 새롭게 피는 꽃들은 또 꽃색이 다르더라고요.
이 벨라로즈 앵초는 첨 키워보는 식물이라 정말 신기했습니다.



분홍빛과 살구빛, 노란빛이 오묘하게 다 섞인 꽃들~
사진이 실물의 아름다움을 다 담지 못해 안타깝네요.

벨라로즈 앵초는 장미처럼 핀다고 해서 장미앵초라고도 불립니다.
꽃이 필수록, 햇살을 받을수록 꽃대들의 색상이 조금씩 달라진다고 하네요. 정말 신기한 일이죠?
한 포트에서 여러 색상이 피는 앵초라 요즘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벨라로즈 앵초를 키울 때는 시든 잎과 시든 꽃을 제거하는 게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래야 새로운 잎과 꽃들이 계속 잘 나올 수 있다고 하네요.
잎은 앙증맞은 꽃의 생김새와는 달리 배춧잎 같이 생겼어요.

벨라로즈 앵초는 겉흙이 마르면 물이 화분 밖으로 나오게 듬뿍 주면 되는데
앵초 종류들이 초봄 무렵엔 강한데 여름에 약하다고 해요.
온도가 25도 이상이 되면 성장이 정지되기 때문에 여름철엔 통풍 잘 되는 반양지에서 관리를 잘해줘야 합니다.
겨울에 건조한 베란다에 있을 땐 습도 조절을 신경 써 줘야 하고요.

벨라로즈 앵초는 첨이라 사계절을 겪으며 공들여 잘 키워보고 싶은 생각이 마구마구 듭니다.
날이 많이 포근해진 봄날에 이쁜 벨라로즈 앵초 들이셔서 이쁜 꽃보며 함께 행복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