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표 쌀소면'으로 잔치국수 만들어먹기
소면을 사려고 웹서핑을 하다 보니 쌀소면이라는 제품이 나와있더라고요. 밀가루면 대신 먹어보면 어떨까 싶어 구입을 해봤습니다. 샘표에서 나온 쌀소면인데 현미로 된 것도 있었지만 일단 기본으로 시작해 봤어요.
일단 일반소면이랑 어떤 면에서 많이 차이가 날까가 궁금했어요. 밀가루가 전혀 안 들어가 있는 대신 감자전분이 살짝 들어가 있네요. 쌀 함량은 93%입니다. 쌀함량이 생각보다 높아서 좋았어요.
뜯어보니 밀가루면은 하얀색인데 쌀소면은 투명한 빛깔이 감도네요. 우리가 흔히 보는 쌀국수면이랑 비슷합니다. 제품이름을 쌀소면이라고 붙이니 다르게 느껴졌던 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
설명서에서 4분 30초 삶으라고 해서 타이머 켜 놓고 삶아봤어요. 이렇게 삶으니 식감이 탱탱하니 맛있어요.
왠지 모르게 잔치국수가 당기는 날인지라 육수를 내고 집에 있는 것들로 고명을 만들어 양념장 곁들여 먹어봅니다. 쌀소면의 식감이 괜찮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밀가루파인 지라 역시 잔치국수는 밀가루 소면이 입에 착 붙네요ㅎㅎ
소화가 안 되셔서 국수를 잘 못 드시는 엄마께 한 그릇 말아드리니 맛있다며 정말 좋아하십니다. 밀가루 섭취를 줄여야 하는 분들이나 속이 안 좋으신 분들은 쌀함량이 93 % 라 밀소면을 이 제품으로 대체하면 무척 좋으실 거 같아요. 밀소면이 잔치국수엔 더 잘 어울리지만 쌀소면이 안 어울린다는 것은 아닙니다. 요즘은 워낙 밀가루 섭취를 줄이려고 많이들 애쓰시니 이런 시류에 꼭 맞은 제품이 잘 나온 거 같아요. 개인적으로도 계속 사 먹을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