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드 추천> 장가행(2021) / 넷플릭스 / 등장인물, 줄거리 / 디리러바, 오뢰, 조로사, 류위닝
맙소사, 내가 중드에 빠지다니...ㅎㅎㅎㅎ
'성한찬란'을 정말 재밌게 보고 남주 '오뢰'에 빠졌습니다.
오뢰가 나오는 드라마가 또 뭐 있나 찾아보다가 발견하게 된 '장가행'!
이 드라마에서도 오뢰는 무인으로 멋있게 나올 것 같고 또 여주인공의 미모에 깜놀하여 정주행하게 되었네요.
여주인공 '디리러바'의 외모가 만화책에나 나올법한 여신미모!!!
여주인공의 외모를 보고 이렇게 감탄한 건 처음인 거 같아요!
제가 좋아하는 올망졸망한 스타일의 외모는 아님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저렇게 생길 수도 있구나...' 하는 마음을 들게 할 만큼 요정 같은 외모랄까요~
장가행 기본 정보
볼 수 있는 곳 - 넥플릭스
49부작, 2021년 방영
회당 시청시간 - 45분
*스포일러 주의*
장가행 줄거리
장가행은 주인공 장가(디리러바)의 파란만장한 성장기를 다루고 있는 이야기입니다.
당나라가 세워진 지 얼마 안 되었을 때를 드라마의 배경으로 하고 있어요.
장가의 아버지는 훗날 당태종이 되는 이세민의 형으로, 태자시절 역적모의를 하다 동생 이세민에 의해 죽임을 당하고
이때 장가의 어머니도 사건에 휘말려 죽게 됩니다.
이때 장가의 신분은 영녕군주였는데, 자신을 키워준 아버지와 스승 같은 존재 숙부 이세민에 대한 분노와 복수심을 안고 먼 길을 떠나게 됩니다.
인생의 가장 어두운 시절 우연을 거듭하며 만나게 된 아시륵준(남주, 오뢰)과 우정과 사랑을 쌓으며
길 위에서 만난 인연들을 통해 삶의 많은 경험과 가르침을 받으며
복수심에만 불타있던 작은 마음에서, 당나라 백성들과 주변국들 백성들의 삶이 평안하기를 바라는 대의로 나아가게 됩니다.
장가행 등장인물
1. 여자주인공 이장가 역 - 디리러바
당나라 태자 이건성의 딸. 어릴 때부터 숙부 이세민에게 무술과 지략을 배워 무예에 능하고 당찬 성격. 지략가이며 여장부 스타일.
부모를 잃고 숙부 이세민에 대한 복수를 꿈꾸며 세상을 떠돌게 되는 캐릭터.
남장을 주로 하고 다님.
2. 남자주인공 아시륵준 역 - 오뢰
동돌궐 아시륵부 칸의 양자. 백전불패의 전사로 지략과 무예가 뛰어나고 부족을 사랑하는 마음이 큰 인물.
우연히 신분을 숨긴 장가를 만나 그녀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도와주다 벗과 연인이 된다.
3. 이낙언 역 - 조로사
이세민의 딸. 장가와는 사촌지간으로 어릴 적부터 함께 자랐다.
장가를 늘 그리워하는 인물로 여린 성품이지만 고난을 통해 진정한 당나라의 기품 있는 공주로 성장해 나가는 캐릭터.
4. 호도 역 - 류위닝
이세민의 신하 두여회의 양자. 나라와 가문에 충성을 다하는 충직한 무관이나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한 성품을 지님.
낙언을 만나 성장해 나간다.
장가행 TMI
1. 장가행의 주요 출연진들은 현재 중국에서 점점 인기를 높여가고 있는 라이징 스타들이라고 해요.
지금은 높은 몸값으로 한 곳에 못 모을 법한 배우들이라고 하니 그들의 풋풋한 시절을 보는 것만으로도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2. 원작이 만화예요. 그래서 드라마 곳곳에 만화가 등장합니다.
개인적으로 신선한 부분이긴 했지만 제작비가 많이 들법한 영상에는 어김없이 만화가 등장하는 느낌이 들어서 저는 살짝 별로였던 것 같습니다.
3. 중국 현지에서는 주인공 커플보다 서브커플인 '낙언과 호도' 커플이 더 인기가 많았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아기자기한 장면이 주인공 커플에 비해 더 많아서 그런 것 같아요.
주인공 장가는 약간 여걸 캐릭터라 아기자기한 장면이 좀 적은 것 같은 느낌~
게다가 오뢰가 촬영당시 미성년자라 키스신조차 희미하게 처리되고 뜬근없는 새들의 뽀뽀장면이 나온다는요~
키스신보다 눈물 흘리며 박장대소하긴 처음인 듯....ㅎㅎㅎㅎ
4. 호도 역으로 등장하는 '류위닝'은 중국에서 유명한 가수라고 합니다.
장가행 OST도 류위닝이 부른 곡이 삽입되어 있어요.
사극 속의 류위닝을 보다가 현실 류위닝을 보면 너무나 큰 키에 사극과는 다른 훈훈한 외모에 깜짝 놀라게 된다는요~
5. 남주 오뢰와 서브여주 조로사는 다음 해에 '성한찬란'의 주인공으로 나오게 됩니다.
약간 누나와 동생 같은 느낌의 디리러바와 오뢰보다 커플로서는 더 잘 어울리는 느낌입니다.
6. 개인적으로 앞부분은 다소 지루한 느낌이 있었어요. 뒤로 갈수록 이야기가 더 흥미진진해지고 재밌어지는 느낌입니다.
중드 '장가행'에 대해 간략하게 살펴보았어요.
현재 푸틴이 일으킨 전쟁으로 전 세계가 함께 고통받고 있는 이 시점에서 비록 드라마 속 이야기지만 '장가행'이 던지는 메시지는 묵직합니다.
한두 사람의 욕심으로 일으킨 전쟁으로 인해 고통받는 건 늘 그 땅에 살고 있는 백성들이지요.
불필요한 전쟁을 일으키지 말고 온 나라와 이웃나라의 백성들이 모두 태평성대를 누리며 잘 살 수 있도록 하는데 온 힘을 써야 한다는 메시지가 담긴 드라마, '장가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