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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월 1일부터 코로나 방역 조치 대부분 해제 / 현재와 달라지는 점

치자꽃 2023. 5. 29. 14:23

2023년 6월 1일부터 코로나 방역 조치 대부분이 해제된다고 합니다. 코로나가 우리나라에 본격적으로 시작된 2020년 이후 대략 3년이 넘어 드디어 어느 정도 일상생활로 돌아가게 되는 건데요, 지금과 어떻게 달라지는지 한번 알아볼까 합니다.

 

2023년 6월 1일 코로나 엔데믹 전환
코로나 엔데믹 전환

 

1. 경보단계 : 심각 -> 경계

2. 확진자에 대한 7일 격리의무 -> 5일 격리 권고

3. 마스크 착용 의무 :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입소형 감염 취약 시설을 빼고 모두 권고로 전환. 즉 약국과 일반 의원급 의료기관은 권고로 바뀜.(병원, 요양병원, 장기요양기관, 정신건강증진시설, 입소형 장애인복지시설 등 감염취약 시설은 마스크 착용 의무화 적용)

4. 확진자에 대한 유급 휴가 : 기업 자체적으로 정함

5. 코로나 확진자 발표 :  매일 발표-> 주 단위 발표로 바뀜

 

 

6. 학교출석과 생활 :

자율격리하여 결석할 경우는 출석으로 인정(학교에 미리 연락한 뒤 의료기관 검사 결과를 학교에 제출하면 출석 인정 결석으로 처리).

유증상 학생의 건강상태를 입력해 온 자가진단앱 운영 중단.

확진학생이 교내 시험에 응시하려면 마스크를 상시 착용하고 다른 학생, 교직원과 접촉을 최소화해 등교 가능. 학교는 분리 고사실을 마련해야 함.

7. 생활지원비나 유급 휴가비 같은 현금 지원책과 무료 백신 접종, 치료제 무상 공급, 입원환자 치료비 지원 등은 그대로 유지.

그동안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에 생활지원비(1인 가구 10만 원, 2인 이상 가구 15만 원)가 지급됐고, 코로나 19로 격리, 입원한 근로자에게 유급휴가를 제공한 기업에 주는 유급 휴가비(1일 45000원, 최대 5일)를 계속 지급.

 

 

이번의 조치로 사실상 우리나라도 코로나19가 엔데믹(감염병의 풍토화)으로 전환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여름철이 다가왔음에도 비정상적으로 독감 등이 유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려 섞인 반응들도 많이 있지만 그간의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면역력이 많이 낮아져 있는 것을 감안하면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아무튼 코로나19로 인해 그간 정말 애써주신 수많은 의료진분들께 개인적인 감사의 인사를 전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