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리뷰

<내돈내산> '다짜고짜 짤순이' 1년 실사용 후기 / 오이지 짤순이 / 나물, 두부 짤순이

치자꽃 2023. 6. 13. 19:35

요즘 오이지 많이 담으시지요? 오이지 담는 건 손이 가서 그렇지 크게 어렵진 않지만 다 만들어진 오이지를 짜는 건 진짜 힘든 거 같아요. 오이지무침이 맛있으려면 오이지를 엄청 꼬들꼬들하게 짜야하는데 그게 쉽지가 않거든요. 그래서 작년에 '다짜고짜 짤순이'를 구입했었어요.

 

 

 

다짜고짜 짤순이
다짜고짜 짤순이

'다짜고짜 짤순이'는 전기사용 없이 강력한 스프링의 힘으로 오이지를 짜게 되는데요 나물을 짜거나, 두부를 짜거나 할 때도 유용하게 쓰여서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사용하게 되는 거 같아요. 나물을 늘 만들어드시는 분들은 더 자주 사용하시겠지요?

 

강력한 스프링
강력한 스프링

보기에도 아주 튼튼해 보이는 스프링이 이렇게 달려 있어요. 오이지를 스텐통에 담아서 스프링이 달린 뚜껑을 닫아주면 물기가 짜지는 원리입니다. 뚜껑 안쪽에 칸들이 무척 많은데 스텐본체 상단의 플라스틱 돌기 부분이 이 칸들에 결합해서 딱 고정이 된답니다. 이 스프링은 분리가 됩니다.

 

 

 

물기가 잘 빠지는 구조
물기가 잘 빠지는 구조

물기가 잘 빠지도록 아랫쪽에도 구멍이 나 있는 구조입니다. 스텐 부분 통 전체가 구멍이 나 있기 때문에 물 빠짐이 좋아요.

 

송송 썬 오이지를 스텐통에 넣고 뚜껑을 덮어 놔두면 수분이 흥건하게 빠집니다. 10분 정도 두고 다른 일을 하고 있으면 됩니다. 오이지의 경우 3개 정도 썰어서 스텐통에 담으면 딱 적당한 거 같아요! 열어보고 조금 덜 짜졌다 싶으면 조금 더 눌러서 두면 됩니다.

 

*<'오이지 무침'을 한결 수월하게 만들게 해 주는 기가막힌 조리도구 2가지> 포스팅 보러 가기
*'초간단 오이지 담는 방법' 포스팅 보러 가기

오이지 짜기
오이지 짜기

 

 

오이지 물기를 짠 모습을 사진으로만 봐도 엄청 꼬들꼬들 한게 느껴지시나요? 이 정도로 짜려면 손목이 시큰하도록 짜야 되는데 정말 쉽지가 않더라고요. 이 상태로 오이지를 무치면 다음 날이 되어도 오이지에서 물이 거의 생기지 않더라고요. 

 

이 제품을 1년 써 보니 단점이라고 한다면 오이지나 나물을 짤 때 시간이 좀 걸린다는 점입니다. 오이지를 많이 만들 땐 용량이 크지 않기 때문에 3개씩 썰어서 짜야 돼서 더 시간이 걸리지요. 그렇지만 이런 부분은 요령이 좀 생기면 다른 일을 해가면서 시간 활용을 할 수 있으니 내 손목이 상하는 것보단 훨씬 낫다는 생각입니다. 손으로 짜는 것과는 비교도 안 되게 잘 짜지고요. 개인적으로 이 물건을 만든 분께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리고 싶을 정도입니다. 전기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니 전기선이 없어 너무 간편하고요. 찬장에서 자리를 많이 차지하지 않으니 그 점도 맘에 듭니다. 

 

평소에 오이지나 나물 짜는 게 고민이었던 분들 계신다면 이 '다짜고짜 짤순이' 강력 추천드립니다. 요리할 때마다 삶의 질이 향상되는 걸 느끼실 거예요. 요즘 유튜브나 인스타그램에서 공구를 많이 하더라고요. 공구를 통해 구입하시면 조금 더 저렴하게 구입하실 수 있을 거예요. 1+1으로 구입하실 경우엔 또 할인이 되는 곳도 있고요.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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