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영화 일기

<중드 추천> 일생일세(2021) / 임가륜, 백록 / 티빙 / '주생여고'와 이어지는 현실판 드라마 / '고장극' 뜻

치자꽃 2023. 4. 3. 18:27

 

'주생여고'를 보고 '임가륜'과 '백록'에 빠졌어요.
두 사람의 케미도 좋고 연기도 참 아름다웠는데 주생여고가 새드엔딩이다 보니 더 여운이 많이 남았던 거 같아요.
주생여고에서 새겨진 슬픔을 현실판 '일생일세'에서 대리만족 하기로 하며 정주행을 시작했답니다.

'일생일세'와 '주생여고'는 소설 '일생일세미인골'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입니다.
주생여고는 고장극이고 일생일세(Forever and Ever)는 현대극이지요.
고장극이란 뜻은 옛날 의복을 입고 찍은 모든 드라마를 뜻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사극과 비슷하면서도 조금 다른 뜻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정통사극을 고장극이라 부르는 건 아니고 퓨전사극, 정통사극 등 옛날 전통 옷을 입고 찍는 드라마를 고장극이라고 한다고 합니다.

 


내용이 이어지는 부분들이 있으므로 '주생여고'를 먼저 보시고 난 다음 '일생일세'를 보시면 훨씬 재밌게 보실 수 있어요.
주생여고와 일생일세 모두 남녀 주인공의 이름은 '주생진'과 '시의'로 나옵니다.


 

 

 

'일생일세' 기본 정보


30부작
볼 수 있는 곳 : 티빙
회당 시간 45분

스포주의!!!


'일생일세' 줄거리


업계 최고의 성우 '시의'는 더빙하던 드라마 '주생여고'의 인물 '주생진'에 매료됩니다.
우연히 공항에서 '주생진'이라는 이름을 가진 화학교수를 만나게 되고 그와 연락을 주고받게 됩니다.
주생진은 집안의 가업이 나라를 위해 올바른 방향으로 쓰이길 원해 일하던 독일에서 귀국하게 되고
집안의 가업을 물려받기 위해 약혼을 해야 되자 호감을 가지고 있던 '시의'에게 청혼을 하게 됩니다.
시의가 청혼을 수락하며 두 사람은 본격적으로 사랑을 키워나가게 되고
둘 사이에 많은 역경이 있지만 잘 헤쳐나가며 사랑을 공고히 하게 됩니다.

'일생일세' 등장인물

주생진 - 임가륜

대학 화학과 교수이자 과학자.
뛰어난 아이큐와 실력으로 조기졸업하고 일찍 교수가 된 케이스.
외모, 학벌, 재력을 다 가졌으나 정작 본인은 연구활동 외에는 크게 관심이 없다.



시의 - 백록

업계 최고의 성우.
아름다운 외모와 소박한 성품, 지성미를 골고루 갖춘 인물.
사랑에 있어 주생진 보다 적극적이다.

 

 

'일생일세' 감상평


'주생여고'에서 맺어지지 못한 한을 풀게 되는 해피엔딩 드라마라는 점에서 무척 기뻤어요 ㅎㅎ
그러나 30부작이다 보니 해피엔딩으로 가게 되는 과정이 무척 길고 때론 지루하고 험난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연히 만나게 되어 시작된 두 사람의 사랑은 견고하게 이어지나
주생진 집안의 문제로 인하여 여러 가지 시련을 만나게 됩니다.

주생진의 집안은 굉장한 부자인데 주생진이 그 집안의 장자라 그 집안의 가업을 이어받아야 되고
그 과정에서 배다른 동생과의 마찰, 의붓어머니의 결혼 반대, 약혼할 뻔한 여자가 일으킨 문제, 동생의 죽음, 시의가 다치는 사건 등등이 일어나면서
드라마가 이어지게 됩니다.
사건들만 봐도 머리가 아프지요?^^;;;


 

 


그러함에도 이 모든 것들을 극복하고 보게 되는 단 한 가지의 이유는
'주생진'과 '시의' 커플이 보여주는 달달함에 있습니다.
'시의' 역할을 맡은 '백록'이라는 배우는 제가 외모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이상형의 모습을 갖고 있어요.
같은 여자가 봐도 너무 이뻐서 배우를 보는 것만으로도 시간 가는 줄 모르는....ㅎㅎㅎ
주생여고와 일생일세에서 보여주는 특유의 분위기가 정말 이쁜 배우입니다.

임가륜의 경우는 첨 주생여고에서 봤을 때 남자주인공이 맘에 안 든다 싶었는데
드라마 속에서 연기를 하며 비치는 모습이 굉장히 매력적인 배우라는 생각입니다.
드라마를 보다 보면 임가륜에게 반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단편적으로 사진에서 찍히는 배우의 모습보다 연기를 하면 그 매력이 몇 배로 발산되는 그런 배우라 생각됩니다.
결국 임가륜 배우에게 반해서 나오는 작품마다 다 찾아보고 있다는요^^;;;;
선한 웃음과 눈빛이 굉장히 매력적입니다.
왜 인기가 있는지 드라마를 보기 전엔 잘 모르지만 드라마를 보고 난 후에는 무조건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마성의 배우입니다 ㅎㅎ

 

 


주생여고와 일생일세는 둘 다 매력이 있는 드라마이지만
둘 중 꼭 하나만 꼽으라면 저는 주생여고가 더 인상 깊었던 것 같습니다.
고장극이 주는 중후한 매력이 있어서일까요?
가슴 아픈 사랑이 주는 애잔함이 더 깊게 박혀서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암튼 임가륜과 백록 두 배우가 아니면 상상하기 어려운 드라마임에는 틀림없을 것 같습니다.

'주생여고'에 관한 이 블로그의 글
https://transp3.tistory.com/m/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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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ransp3.tistory.com/m/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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