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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리뷰

<내돈내산> 안성주물 쪼꼬미 미니솥 (명품 전통 모양 1인용) 실사용 후기 / 무쇠솥, 단순무쇠, 미니 무쇠솥

by 치자꽃 2023. 7. 12.

단순 무쇠에 관해 관심이 많은 분들께 우리나라 양대 무쇠 브랜드를 꼽으라면 단연 '운틴가마'와 '안성주물'을 모두 말씀하실 거예요. 오늘은 제가 오랜 시간 동안 사용해 온 안성주물의 1인용 무쇠솥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안성주물 1인용 무쇠솥
안성주물 1인용 무쇠솥

입구지름 12cm, 만수용량 750ml 정도의 매우 작은 무쇠솥입니다. 양이 많은 분들께는 고봉밥 1그릇 정도의 밥을 지을 수 있고, 저희 집 기준으로는 밥 2 공기 정도 분량까지 지어지는 그런 크기의 솥이랍니다. 생긴 것도 정말 앙증맞죠?^^ 

 

저는 2017년도에 이 솥을 구입했어요. 이 솥이 한동안 안성주물 사이트에 계속 품절이었는데 최근에 가보니 품절이 풀리고 다시 판매가 되고 있더라고요. 제가 또 살 것도 아닌데 괜스레 기쁜 이 마음 ㅎㅎㅎ

 

*안성주물 쇼핑몰에 1인용 미니솥 구경 하러 가기

 

미니솥에서 밥짓기
미니솥에서 밥짓기

*무쇠제품을 고를 때 체크해야 될 것들

 

안성주물의 작은 무쇠솥들은 솥의 안쪽에 턱을 만들어 뚜껑이 턱에 얹어지면서 뚜껑이 솥 안쪽으로 들어가는 개량솥의 형태가 대부분인데, 이 1인용 솥은 솥뚜껑이 솥을 덮는 전통적인 솥의 형태를 갖추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턱이 있는 안성주물의 무쇠솥을 써 본 적이 있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턱이 없는 제품이 더 맘에 들었기 때문에 그 솥은 처분을 하고 턱이 없는 다른 솥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암튼 이 1인용 솥이 전통적인 형태의 모양을 갖추고 있어서 저는 그 점이 마음에 들어요. 개량솥은 밥물의 넘침을 막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하는데 저는 턱이 있어도 없어도 넘치는 건 매한가지인 것 같았거든요. 그렇다면 차라리 씻고 말리기 편한 턱이 없는 형태가 저는 개인적으로 더 좋았습니다. 물론 턱이 있는 제품이 더 맘에 든다는 분들도 계시기에 이것은 순전히 저의 개인적인 취향의 문제입니다. 

 

튀김솥으로 유용한 안성주물 미니솥
1인용 미니솥에 치즈스틱 튀기는 모습

작은 미니솥은 밥을 짓는 것 외에도 여러모로 활용도가 좋은 냄비입니다. 일단 매우 작은 크기라서 무쇠치고는 많이 무겁지 않은 장점이 있어서 손이 자주 갑니다. 튀김요리가 먹고 싶을 때 작은 솥에 튀기면 기름이 많이 들지 않으니 소량의 튀김요리를 할 때 유용하게 쓰인답니다. 튀김요리를 하면서 솥도 길들일 수 있어서 일석이조지요~

 

식은 밥을 따뜻하게 데워 먹고 싶을 땐 이 미니솥에 밥을 넣고 물을 약간 부어 데워먹으면 따끈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또 굴국밥이나 콩나물국밥 같은 국밥 요리를 테이블에 내어놓을 때 이 미니솥에 끓여서 한 그릇씩 세팅하면 음식이 더 맛있게 느껴진답니다.

 

뜨끈뜨끈한 국물요리
뜨끈뜨끈한 국물요리

*'운틴가마 구형 찌개냄비 ' 포스팅 보러 가기

 

바쁜 일상 속에서 아무래도 손이 한 번 더 가는 무쇠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번거롭기는 하지만 특별한 날, 또 맛나게 먹고 싶을 날엔 솥밥을 해 먹거나 맛있는 요리를 무쇠솥과 함께 해 보시는 것도 일상의 소소한 기쁨이 되기도 합니다. 그때그때 밥을 지어드시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이렇게 작은 솥 하나가 있으면 유용하게 쓰실 거라 생각됩니다. 사실 그냥 보고만 있어도 참 이쁜 솥이라 장식용으로도 이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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