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묵과 감자는 집에 흔하게 굴러다니는 식재료들입니다. 부침개가 먹고 싶은 날 별다른 재료가 집에 없을 때 어묵 1장과 감자 1알만 있으면 전을 부쳐서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일명 '어묵감자채전'이라고나 할까요?
<식재료>
어묵 1장
감자 1알
계란 1알
청양고추 1개
소금 약간
<조리법>
1. 감자 1알은 채칼로 얇게 썰어서 한두 꼬집의 소금을 뿌려 버무려 놓는다.
2. 어묵도 채 썰어 놓고, 청양고추도 송송 썰어놓는다.
3. 절여진 감자의 물기를 꼭 짜서 버린다.
4. 감자와 어묵, 청양고추에 계란 1알, 소금 한 꼬집 넣고 잘 섞어서 버무려 둔다.
5. 기름을 둘러 예열한 팬에 올려 맛있게 부쳐낸다.
6. 케첩이나 스리라차 소스를 뿌려 맛있게 먹는다.
어릴 적 제가 살던 동네에선 '디스코 오뎅'이라고 해서 나무젓가락에 끼운 어묵을 기름에 튀긴 다음 설탕과 케첩을 뿌려서 팔곤 했는데 그게 그렇게 맛있었어요. 수십 년이 지난 지금도 그게 한 번씩 먹고 싶답니다. 어묵을 전으로 기름에 부쳐 먹으면 그때 그 맛이 살짝 나서 저는 참 맛있게 먹곤 합니다.
집에 흔한 식재료인 어묵과 감자, 계란으로 간단하지만 맛있게 무언가 드시고 싶을 때 부침개로 한번 드셔보세요! 아마 순삭하실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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