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같이 습한 날들이 계속되면 뜨겁거나 습기 많은 음식을 기피하게 되지요? 과정이 복잡한 요리보단 불 쓰지 않고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요리들을 찾기 마련인데요, 집에 오이지 담은 게 있으시다면 시원하게 물국수 해서 드셔보세요!
<필요한 식재료>
시판 냉면육수, 썰어서 물기 짜 놓은 오이지, 소면, 방울토마토, 배추김치(혹은 열무김치), 상추나 청경채, 삶은 계란(선택), 연겨자(선택)
*오이지 물기 짜는 짤순이 관련 포스팅 보러 가기
*'초간단 오이지 만들기' 포스팅 보러 가기
<조리법>
1. 소면을 삶아서 찬물에 치대며 헹궈 물기를 빼놓는다.
2. 그릇에 소면을 담고 시판 냉면육수를 부어준다.
3. 오이지와 김치, 방울토마토, 청경채 등을 고명으로 얹어준다.
삶은 계란이 있으면 같이 올려준다. 꼭 정해진 식재료가 아니더라도 집에 있는 채소들을 고명으로 사용하면 된다.
4. 취향에 따라 연겨자를 넣어준다.
조리법이라고 할 것도 없이 정말 간단하죠? 시판 냉면육수를 사용하니 국물 맛은 당연히 말할 것도 없고 바쁠 때 면만 빨리 삶아 후루룩 한 그릇 만들기 좋답니다. 저는 집에 청경채랑 방울토마토가 있어서 함께 올려봤어요. 삶은 계란을 안 올려도 깔끔하고 맛있는데 계란을 올리면 또 든든한 느낌이라 좋더라고요. 저는 연겨자도 살짝 풀어서 같이 먹었는데 맛있었어요. 소면 말고 메밀면이나 냉면면을 삶아서 만들어 먹어도 맛있을 거 같습니다.
냉면 한 그릇 값이 17000원대라는 요즘, 꼭 냉면이 아니더라도 이렇게 집에서 한 그릇 손쉽게 뚝딱하면 무더위도 잠시 가시는 듯한 기분이 들더라고요. 요 며칠 이 메뉴로 엄청 많이 해 먹었답니다. 오이지 물기를 짜서 썰어두면 볶음요리에도 활용할 수 있고 국수에도 넣고 여러모로 활용도가 높아요. 집에 오이지가 있으시다면 시원하게 한 그릇 만들어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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