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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영화 일기

퀸메이커(2023) / 넷플릭스 드라마 / 등장인물, 줄거리 / 워맨스 / 김희애, 문소리 주연 / 류수영, 서이숙, 이경영, 진경, 김태훈

by 치자꽃 2023. 4. 17.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퀸메이커'가 올라왔길래 궁금한 맘에 1화를 봤어요.
'오~ 생각보다 흡입력 있네~~'라는 생각에 정주행 ㅎㅎㅎ
예전에 이정애, 신민아 주연의 '보좌관'을 엄청 재미나게 봤는데 이 드라마를 재미나게 보셨다면 '퀸메이커'도 재미나게 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퀸메이커' 기본 정보

2023년 4월 공개
에피소드 11개
회당 시간 : 1시간 5분 전후
연출 : 오진석(대표작- 미쓰 아줌마, 결혼의 여신, 모던파머, 엽기적인 그녀, 첫사랑은 처음이라서)
작가 : 문지영(대표작 - 스타일)
드라마 성격 : 정치드라마, 워맨스 드라마
 

스포주의!!

 

'퀸메이커' 등장인물

 
황도희 역(김희애)
 
재벌가인 은성그룹의 더러운 비리나 사건 사고를 해결하는 해결사로 기획실의 수장을 맡고 있다.
회장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었으나 일련의 사건을 통해 은성그룹 일가에 환멸을 느끼고 회사를 그만두게 된다.
노동자의 편에 서 있는 오경숙을 서울시장으로 만들어 은성그룹을 깨부수고자 한다.
 
오경숙 역(문소리)
 
그녀를 수식하는 단어는 '코뿔소', '네버다이 오경숙'이다.
정의를 위하여 자신의 한 몸 내던지기를 아까워하지 않으며 사람을 귀하게 여긴다.
자신과는 정반대의 길을 걷고 있던 황도희를 만나 생각지도 않던 서울시장에 도전하게 된다.
 
백재민 역(류수영)
 
은성그룹 차녀 은채령 상무의 남편. 비영리복지재단을 이끌며 좋은 이미지를 쌓아 평판이 좋다.
재벌가에 굴러온 돌 같은 자신의 처지를 알고 7년간 숨죽여 있다 드디어 정치적 야욕을 드러내며 서울시장에 도전한다.
 
손영심 역(서이숙)
 
은성그룹 회장. 맘에 안 들면 서울시장도 바꿔버리는 인물이다.
자신의 야심작 은성면세점 신사옥 론칭을 위해 어떻게든 사위 백재민을 서울시장으로 만드려고 한다.
 
칼윤 역(이경영)
 
12번의 선거를 통해 2명의 대통령을 만든 선거계의 전설적인 인물로 은성그룹 회장의 부탁으로 백재민의 선거캠프를 맡게 된다.
 
서민정 역(진경)
 
3선 의원으로 달변가이자 노련한 정치꾼이다. 국민개혁당의 유력한 차기 시장 후보이다.
 
마중석 역(김태훈)
 
황도희의 전 남편이자 국민개혁당 서민정 후보의 정책국장이다. 
 

'퀸메이커' 줄거리

 
이미지메이킹의 귀재이자 재벌가 은성그룹의 비리 해결사 노릇을 하며 은성그룹 전략기회실을 책임지고 있던 황도희.
일련의 사건을 통해 재벌가에 환멸을 느끼고 회사를 그만두게 된다.
은성그룹을 무너뜨려야겠다는 일념으로, 잡초처럼 살아오던 인권변호사 오경숙을 만나 그녀를 서울시장으로 만들고자 한다.
전혀 다른 삶을 살아오던 두 사람은 하나의 목표를 위해 수많은 난관들을 헤쳐나가게 되는데...
 

'퀸메이커' 감상평

 
1. 정치드라마는 잘 만드면 엄청 몰입감 있는 반면 잘못 만들면 엄청 지루하기 마련인데
김희애, 문소리 두 배우의 연기 때문인지 몰입감이 좋은 편이에요.
 
2. 여자배우 투톱인 드라마가 잘 없는 편인데 이 드라마는 그런 면에서 의미 있는 작품이라 생각됩니다.
두 여성 캐릭터의 성장과 함께 진한 워맨스도 있는 드라마랄까요?
여기서 '워맨스'라 함은 여성 간의 친밀하고 깊은 우정을 이르는 말입니다.
브로맨스와 비교되는 단어라 할 수 있어요.
 
3. 개인적으로는 김태훈 배우를 드라마에서 오랜만에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우라...ㅎㅎㅎ
류수영 배우도 편스토랑이 아닌 드라마에서도 볼 수 있어서 좋았고요.
 

 
4. 김희애 배우와 문소리 배우는 연기를 잘하는 배우로 정평이 나 있지만 
두 배우의 연기가 몰입감을 주긴 하지만 또 어떤 부분은 좀 과하다는 느낌이 들 때가 있어요.
개인적으로 김희애 배우의 '아내의 자격' 때의 연기를 참 좋아하는 편입니다. 살짝 힘이 빠진 듯한 연기요~
 
5. 드라마를 통해 보이는 대한민국의 정치현실은 암담합니다.
정치인이 존경받는 세상은 정말 오기 힘든 것일까.... 
온갖 권모술수가 난무하는 드라마의 현실이 실제 현실과 다르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에 씁쓸합니다.
 
6. 드라마의 내용적인 면에서 정치 드라마에서 흔히 보이는 익숙함과 전형적인 면들이 느껴지긴 하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몰입할 수 있는 드라마를 만나서 재미나게 볼 수 있었습니다.
 
퀸메이커 마지막을 보면 시즌 2가 나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로맨스 드라마 말고 몰입감 있는 한국드라마 찾으실 때 '퀸메이커' 추천드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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