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변공원1 '민락 수변공원' 드디어 시민의 품에 돌아오다 남편이랑 정말 오랜만에 '민락 수변공원'에 밤마실 다녀왔어요. 예전에 홍합탕이랑 물어묵 먹으러 자주 가곤 했었는데 갈수록 쓰레기장이 되어가는 모습에 발길을 끊었답니다. 2023년 7월 1일부터 금주구역으로 선포되면서 기대감을 가지고 가보았습니다. 쓰레기장을 방불케 하던 역한 냄새와 술에 취한 사람들은 온데간데 없어지고, 아름다운 바다와 삼삼오오 모여 맛있는 거 먹으며 이야기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낯설게 느껴졌습니다. 정말 좋더군요. 광안대교 야경을 바라보면서 남편과 함께 깨끗해진 수변공원 길을 한번 걸어보았습니다. 민락수변공원에서 이런 쾌적함을 느낄 수 있으리라고는 생각도 못해봤는데 이렇게 깨끗한 곳으로 만들기 위해 많은 분들이 수고하신 것 같았습니다. 금주구역 선포에 따른 주변 상인들의 반발이 심하다고 .. 2023. 8.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