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1알이 통째로 들어간 계란빵은 언제 먹어도 참 맛있지요? 소화가 잘 안 되시는 분들은 밀가루 음식 많이 꺼리시잖아요. 그럴 때 쌀가루로 계란빵을 만들면 맛있게 먹을 수도 있으면서 소화도 잘 되고 속도 편해서 참 좋은 거 같아요.
오늘 계란빵 만들 때 사용할 레시피는 '쌀구움과자'라는 책에서 본 레시피인데 기본 반죽만 익혀두면 다양한 토핑을 얹은 버전으로 응용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좋은 거 같아요.
<필요한 재료 : 계란빵 8개 분량>
박력쌀가루 110g
베이킹파우더 12g
계란 62g
원당(설탕) 46g
실온버터 24g
우유 106g
소금 2꼬집
계란 8알
방울토마토 8알
콘옥수수 약간
모짜렐라 치즈 취향껏
박력쌀가루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어요. 필요한 만큼 넉넉히 구입해 두시면 밀가루 대용으로 유용하게 쓰실 수 있답니다.
<요리법>
1. 일단 계란 62g에 소금과 원당을 넣고 잘 섞어주며 소금과 원당 알갱이를 녹여줍니다.(원래 레시피는 설탕을 사용했으나 저는 원당으로 사용했습니다)
2. 박력쌀가루는 체에 쳐서 1에 넣어주고 실온버터와 우유, 베이킹파우더를 넣고 잘 섞어서 저어줍니다.
3. 짤주머니에 반죽을 넣어줍니다. 머핀틀을 이용할 거라 그냥 넣으면 반죽이 지저분하게 흘러서 짤주머니를 이용해 줬어요.
4. 머핀틀에 반죽을 반만 넣어줍니다.
5. 계란 1알씩 올려줍니다.
6. 콘옥수수와 방울토마토, 모차렐라 치즈도 취향껏 올려주었어요. 햄이나 베이컨, 할라피뇨 피클, 새우, 파프리카, 슬라이스 올리브 등 집에 있는 재료를 사용해서 토핑을 자유롭게 올려주시면 되겠습니다. 모짜렐라 치즈는 들어가는 게 맛있는 거 같아요!
7. 200도로 예열해 둔 오븐에 넣고 180도 25분 구워줬습니다.
뜨끈뜨끈할 때 먹으면 더 맛있는 계란빵!! 반으로 자른 단면을 보면 더 맛나게 보입니다^^ 계란 한알이 통째로 들어가서 영양적으로 좋고 빵과 계란을 함께 먹는 재미도 좋아요.
스리라차 소스와의 조합이 아주 좋습니다. 매콤한 맛이 살짝 더해지는 걸 좋아하신다면 스리라차 소스를 뿌려드실 것을 강추드립니다. 케첩을 뿌려 먹어도 물론 맛있어요 ㅎㅎ
다음번엔 할라피뇨 피클을 넣어서 매콤한 맛으로 한번 만들어 먹어보고 싶네요. 소화가 잘 안 되시는 친정엄마께 쌀계란빵을 갖다 드렸더니 맛있다며 정말 좋아하시더라고요. 쌀가루로 만든 빵은 속도 불편하게 하지 않으니 집에서 좋은 재료로 한번 만들어 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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