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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국내에서도 발생, '소 럼피스킨병'이란? / 럼피스킨병 증상, 전파경로, 잠복기간, 우리나라에서의 위험성과 피해

by 치자꽃 2023. 10. 21.

국내에서 이름도 다소 생소한 '소 럼피스킨병'이 발병하여 비상이 걸렸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럼피스킨병'이 발병한 것이라고 하는데요 이 럼피스킨병이 발병하면 피해가 크기 때문에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럼피스킨병'이 무엇인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럼피스킨병

 
 

 
 

'소 럼피스킨병'이란?

 

'소 럼피스킨병'이란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소나 물소만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입니다. 이 병에 걸리면 고열과 눈물, 콧물, 침 흘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지름 2~5cm의 피부결절(단단한 혹)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폐사율이 높은 질병은 아니지만 전염성이 높고 발생 시 우유 생산성이 크게 감소하고 가죽에 영구적인 흉터를 남기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큰 피해를 일으킨다고 해요. 
 
전파력이 높은 편이긴 하지만 공기 중 전파가 가능한 구제역과는 달리 직접 접촉을 통해서만 전파가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원래는 아프리카의 풍토병이었는데 최근 동남아까지 이 병이 크게 확산되어 우려를 하던 상황이었는데 우려가 현실이 되어 우리나라에까지 발생하고 말았네요.
 
 

'럼피스킨병' 의 증상

 

1. 피부, 점막, 내부장기의 결절(작은 혹)
2. 림프절 부종 
3. 피부부종
4. 고열과 콧물, 침 흘림
5. 피부 발진
6. 체중 감소
 
 

'럼피스킨병'의 전파경로

 
1. 모기, 흡혈 파리, 수컷 진드기 등의 흡혈 곤충에 의한 기계적 전파가 주된 전파방법입니다.
2. 감염된 동물에 의해 오염된 사료나 물 섭취 및 오염된 주사기 재사용에 의한 전파도 있을 수 있습니다. 
3. 감염동물의 침, 피부 병변, 콧물, 우유, 정액 등도 감염원이 될 수 있습니다. 
 
 

'럼피스킨병'의 잠복기간

 

럼피스킨병의 잠복기간은 4~14일 정도로 짧은 편입니다. 세계동물보건기구는 최대 잠복기를 28일 정도로 본다고 하네요.

 
 
 

'럼피스킨병' 의 진단

 

외관상 일단 피부병변이 일어나거나 침 흘림, 콧물,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있으면 럼피스킨병으로 의심을 해보고 방역기관에 신고를 해야 합니다.

 
 

우리나라에서의 '럼피스킨병'의 위험성

 

우리나라 한우와 육우는 럼피스킨병에 취약한 종으로 분류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송아지는 더 감염에 취약해서 위험하다고 해요. 우리나라 젖소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홀스타인종은 이 병에 걸렸을 때 우유생산량이 52~83% 정도까지 급격히 감소할 수 있다고 합니다. 굉장히 심각한 질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럼피스킨병이 확산되면 우유생산량의 감소로 우유가격도 상승될 수 있어 국민 생활에도 밀접한 연관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정부의 대응

 
정부는 충남 서산과 경기 평택 축산 농가에서 잇따라 럼피스킨병이 확진됨에 따라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시킨 상태입니다. 긴급 방역을 진행하고 해당 농장 인근 10km 이내 농가에서 사육 중인 소의 이동을 제한하기로 한 상태입니다. 살처분, 출입통제, 역학 조사 등도 진행 중입니다.
 
 

출처 : 농림축산식품부

 
 

 
소 럼피스킨병으로 의심되는 증상이 발생하면 '국번 없이 1588-9060 / 4060 '으로 신고를 해야 합니다. 이 병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제공하는 '럼피스킨병 긴급행동지침'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럼피스킨병 긴급행동지침' 바로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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