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습기 관리 팁

해마다 여름이 오면 피해 갈 수 없는 장마철. 연이어 내린 비로 집안에 습기가 가득한데요 모든 것이 축축하다 보니 자연스레 불쾌지수도 높아지는 장마철입니다. 이런 장마철을 조금 더 지혜롭게 날 수 있는 팁들을 한번 살펴볼까 합니다.

 

 

1. 눅눅해진 이불관리

장마철에 눅눅해진 이불을 쨍한 햇빛에 말려주면 소독도 되고 제일 좋겠지만 안타깝게도 장마철엔 해가 나는 날이 많지가 않지요? 이럴 땐 자주 빨아주고 건조기로 말려주는 게 제일 좋지만 그게 여의치 않을 때는 전기장판이나 온수매트 같은 걸 틀어놓고 그 위에 이불을 넓게 펴서 굽굽한 습기를 날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2. 배수구 관리

여름이 되면 배수구에서 악취가 올라오기도 하고 벌레들이 생기기도 하는데요 전기포트에 뜨거운 물을 끓여 식초와 잘 섞어 배수구에 한 번씩 부어주면 좋습니다. 

 

3. 옷장 관리

장마철이 되면 문이 닫혀있는 옷장 안에 순식간에 곰팡이가 생기곤 합니다. 지금 당장 괜찮아보이더라도 제습제를 구비해서 옷장 곳곳에 미리 넣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습기 흡수에 좋은 신문지를 옷과 옷장 바닥 사이의 빈 공간 같은 곳에 끼워두거나 깔아 두면 습기가 차는 것을 조금 줄일 수 있습니다. 옷걸이에 신문지를 끼워서 옷과 옷 사이에 걸어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4. 신발 관리

장마철에는 신발이 비에 많이 젖기도 하는데요 젖은 신발을 대충 말렸다가 세균이 번식해서 무좀 같은 질환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젖은 신발은 신문지를 구겨서 안에 넣고 습기를 제거해준 다음 제습기나 드라이기를 이용해서 최대한 빨리 말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드라이기를 사용할 경우 뜨거운 바람에 신발에 변형이 올 수 있으므로 조심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또한 신발장 안에 제습제를 비치해 두는 것이 좋고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신발장 문을 열어 환기시켜 주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엔 신발 방수 스프레이가 나오고 있으므로 미리 방수 스프레이를 신발에 뿌려두고 신으시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5. 다양한 제습 제품 활용하기

장마철에 불티나게 팔린다는 제품이 바로 제습기이지요? 제습기 외에도 요즘 제습을 위한 제품들이 많이 있는데요 이런 제품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요즘은 제습제도 옷걸이형 제품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공간이 좁은 신발장 안이나 옷 사이사이에 이런 옷걸이형 제품을 끼워서 걸어놓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제습시트 같은 제품들도 나오고 있어요. 좁은 공간에 끼워넣거나 깔기 좋아서 사용이 편리합니다. 여름철이 되면 식품들도 눅눅해지기 쉬운데요 김이나 과자봉지 등에 들어있는 실리카겔을 모아뒀다가 사용하거나 구입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여름이 되면 양념류들도 눅눅해지기 쉬운데 양념통 안에 작은 실리카겔을 하나씩 넣어두면 눅눅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6. 선풍기와 에어컨, 보일러 난방, 제습기 함께 활용하기

장마철에 모든 가정에서 가장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제습기를 틀어놓을 경우 선풍기를 함께 돌리면 공기순환이 함께 일어나면서 제습 효과가 증대된다고 해요. 집에 사람이 없을 때는 난방을 살짝 틀어놓고 습기를 제거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집 전체의 습기를 제거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지요. 에어컨의 제습모드를 활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7. 장마철 빨래 팁

장마철에는 헹굼단계에서 식초를 살짝 넣어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세균과 잡냄새 제거에 효과적이라고 해요. 또한 찬물에 빨래를 하면 세제가 잘 녹지 않아 찌꺼기가 남으면서 냄새를 유발하기도 한다고 하니 미지근한 물로 세탁을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특히 장마철엔 빨래가 끝나면 바로 빨래를 꺼내 말려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빨래를 말릴 땐 선풍기를 아래에서 위로 틀어놓고 제습기를 함께 돌리면 빨래를 좀 더 빨리 말릴 수 있습니다. 제습기를 사용할 땐 방문이나 창문을 꼭 닫아주셔야 합니다.

 

장마철 습기관리 팁

 

지금까지 장마철을 날 수 있는 작은 팁들을 알아봤습니다. 이미 시작된 장마철, 소소한 팁들 활용해 보셔서 조금이나마 뽀송뽀송한 일상을 누리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