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의 계절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5월 말~6월 초에 매실청이나 매실장아찌를 많이 담지요?
작년에 담아놓은 매실장아찌가 벌써 1년이 다 되어간다는 생각에 화들짝 놀랐어요.
시간은 왜 이렇게 빨리 흐를까요?
작년에 매실 장아찌 담을 때 모습입니다.
매실씨를 일일이 바를 자신이 없어서 과육만 발라져서 나오는 걸로 구입을 했어요.
택배로 오다 보니 집에 도착하면 가장자리 부분은 갈변이 조금 되어서 오긴 하지만 상태는 괜찮았답니다.
이렇게 수월하게 매실장아찌를 담을 수 있다니 세상 참 좋아졌지요?
매실과 동량의 원당만 부어주면 간단하게 매실장아찌 담기가 완성된답니다.
이렇게 매실장아찌를 담아놓고는 사는 게 바빠서 제대로 건져먹지도 못하고 김치냉장고에 보관만 하고 있었네요.
오늘 달력을 보다보니 '세상에나 벌써 매실철이 가까워졌네...' 하는 생각과 동시에 김냉에서 보관 중인 매실장아찌가 생각이 나지 뭐예요?^^;;
어쩜 시간이 이렇게 빨리 흐를 수가 있는지요~
혼자서 깜짝 놀랐답니다.
일단 조금 건져서 고추장에 무쳐놓자 싶어서 건더기들을 건져 채에 받쳐놓았습니다.
흘러나오는 매실액은 요리에 쓰면 되니 따로 모아놓고 어느 정도 매실액이 빠지면 고추장에 무치기로 합니다.
매실장아찌는 장아찌가 익는 시간이 많이 걸리는 음식이라 그렇지 반찬으로 무치는 건 정말 일도 아니지요~
아무것도 필요 없이 고추장에 그냥 무치기만 하면 됩니다.
매실을 꼭 짜서 고추장을 약간 넣고 무쳐도 되는데
저는 매실액만 살짝 빼서 고추장을 넉넉히 넣고 그냥 무쳤어요.
취향에 따라 만드시면 되겠습니다.
아무래도 매실을 꼭 짜서 무치면 보기에 좀 더 깔끔하긴 합니다.
이렇게 무친 것을 반찬통에 담아두고 먹을 때마다 덜어서 참기름과 통깨를 넣고 살짝 무쳐 반찬으로 내어놓으면 됩니다.
매실의 상큼한 맛이 입맛을 돌게 하지요~
매실장아찌 담기가 너무나 쉬워진 세상, 올해는 손질되어 나오는 매실 구입하셔서 일 년 먹을 양식인 매실 장아찌 한번 담아 보시는 거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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