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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일기

'스크루테이프의 편지' 요약 1 /C.S.루이스 지음 /편지 1~5까지 요약

by 치자꽃 2023. 4. 26.

오래전부터 한번 읽어보고 싶었던 '스크루테이프의 편지'를 도서관에서 빌려왔어요.
이 책에서 '스크루테이프'는 악마이고 스크루테이프가 편지를 쓰는 대상인 '웜우드'는 스크루테이프의 조카이자 신참 악마입니다.
이 책에서 '환자'는 각각의 악마들이 맡은 '사람'을 가리키고, '원수'는 그리스도입니다.
 

 

 

 
 
이 책을 읽으며 인상적이었던 구절들을 편지 별로 요약해보았습니다.
이 포스팅에선 편지1~편지5까지 요약해 봤어요.
 
편지1. 그러니 너는 무슨 일이 있어도 그의 시선을 감각적 경험의 흐름에 붙들어 두어야 해. 그것이야말로 '실제의 삶' 이라고 믿도록 가르치되, '실제'가 무슨 뜻인지는 절대 묻지 못 하게 하거라. 수세기 동안 우리가 쉬지 않고 공작 해 온 덕분에 이제 사람들은 눈앞에 펼쳐지는 친숙한 일상에 눈이 팔려 생소 하기만한 미지의 존재는 믿지 못 하게 되어 버렸다. 그러니 계속해서 사물의 일상성을 환자한테 주입 해야 해. 너의 임무는 환자의 곁을 지키며 그가 제대로 생각 하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것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편지2. 원수는 인간들에게 자유를 주고 싶다는 욕망 때문에 인간 앞에 목표를 세워 놓고서도 단순한 감정이나 습관을 이용해서 끌고 갈 생각은 추호도 하지 않지. '제 힘으로' 해 내도록 내버려두겠다는 게야. 바로 이점이 우리에겐 절호의 기회다. 하지만 위험도 따른다는 걸 명심 하도록. 처음에 찾아오는 무미건조함만 성공적으로 이겨 내면 인간들도 점차 감정에 휩쓸리지 않게 되고, 우리는 그만큼 유혹 하기 힘들어지니까. 단지 환자의 머리 속에 이런 질문만 떠오르지 못 하게 하면 돼. '나 같은 사람도 그리스도인이라고 할 수 있다면, 어떻게 옆에 앉은 저들의 다른 결점만 보고 그들의 종교가 위선이자 인습에 불과하다고 단정할 수 있겠는가?'
 

 

 
 
편지3. 환자의 관심을 내면 생활에 집중 시키거라. 그는 회심이 자기 내면에서 일어난 사건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지금 온통 자신의 심리 상태에 관심이 쏠려 있다. 이런 현상을 부추기도록. 가장 기본적인 의무는 등한시한 채 가장 어렵고 영적인 의무에만 마음 쓰게 하거라. 명백한 것을 무서워 하며 소흘히 여기는 인간의 특성은 정말 쓸모가 있지. 그걸 더 강화 시키거라. 고도로 영적인 기도만 줄창 읊어대게 하거라. 어머니의 류마티즘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하지 않으면서, 그 영혼의 상태만 가지고 노심초사하게 만들라구.
 
편지4. 최선의 방책은 진지하게 기도 할 마음이 아예 생기지 않도록 막을 수 있는데까지 막아 보는 거다. 잊지 말거라. 인간들은 자신의 동물이며, 따라서 육체가 하는 짓들이 반드시 영혼에 영향을 주게 되어 있다는 점을 노상 잊고 산다. 인간들이 원수 자체에게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 동안에는 참패를 면할 길이 없지만, 다행히도 그런 사태를 미연에 방지할 길이 많이 있지. 개중 간단한 방법은 원수를 바라 보고 있는 환자의 시선을 그 자신에게로 돌려 버리는 것이다. 환자가 제 마음속만 줄창 들여다 보면서 자신의 의지로 감정을 만들어 보려고 노력 하게 만들 거라. 그가 마음을 모아 기도를 바치고 있는 대상을 찬찬히 들여다 보면, 아주 웃기는 요소들이 엄청 뒤섞여 있는 합성물이 보일 게다. 환자는 주간적인 감정을 객관화 시켜서 그것을 곧 제가 경외하는 대상의 속성으로 생각해버리거든. 그 합성물의 성격이 어떻든 간에, 너는 환자가 바로 그것에 대고 기도하도록 붙들어 매야 한다. 환자를 잘 부추겨서 자신이 만든 합성물의 내용을 끊임 없이 바로잡고 향상 시키는 일에 큰 의미를 부여하게 하고, 기도 하는 내내 그 합성물을 눈앞에 떠올리게 할 수도 있지. 그런데 만에 하나 환자가 그 차이를 구별 하게 되는 경우, 즉 '내가 생각하는 당신이 아니라 하나님 당신이 알고 계시는 당신'을 향해 의식적으로 기도의 방향을 돌리게 되는 경우가 발생할 시에는 우리는 즉시 궁지에 빠지고 만다.
 
편지5. 너는 유럽에 사는 인간들이 또 전쟁을 시작 했다는 소식에 "기뻐서 미치겠어요" 라고 썼더구나. 네가 어떤 꼴일지 보지 않아도 훤하다. 하지만 넌 기뻐서 미칠 지경인 게 아니라 취한 것에 불과 하다는 걸 알아야지. 전쟁이 계속해서 죽음을 환기 시킨다는 점도 우리에겐 크나큰 재앙이다. 우리가 가진 최고의 무기 가운데 하나인 '세속에 만족 하는 마음'이 아무짝에도 쓸모 없는 무용지물이 되고 마니까. 전쟁통에도 자기가 영원히 살 수 있으리라고 믿을 인간이 한 놈 인들 있겠느냐.

 

 

'스크루테이프의 편지' 요약 2 / C.S.루이스 / 편지 6~10 요약

이 책에서 '스크루테이프'는 악마이고 스크루테이프가 편지를 쓰는 대상인 '웜우드'는 스크루테이프의 조카이자 신참 악마입니다. 이 책에서 '환자'는 각각의 악마가 맡은 '사람'을 가리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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