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3차 발사 성공!! '누리호 1~3차 발사' 요약 정리 / '누리호'란? / 누리호 3차 발사 성공 의의 / 누리호의 역사

2023년 5월 25일 누리호 3차 발사가 성공했다고 하네요.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5일 오후 7시 50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누리호 3차 발사의 성공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누리호 발사의 역사>

 

1. 누리호 1차 발사 :  2021년 10월 21일 오후 5시(실패)

1, 2단은 성공적으로 작동했지만 3단의 경우 헬륨 탱크 고정장치가 풀리면서 산화제 누설로 엔진이 일찍 꺼져 위성궤도 안착에 실패.

 

2. 누리호 2차 발사 : 2022년 6월 21일 오후 4시(성공)

한 차례 발사 연기, 1단 산화제 탱크의 레벨 센서 이상이 있었지만 예비일 안에 2차 발사에 성공.

 

3. 누리호 3차 발사 :  2023년 5월 25일 오후 6시 24분(성공)

발사 세 시간 전 통신 이상이 확인되어 하루 연기되었지만, 다음날 실제 위성을 우주궤도에 안착시키는데 성공.

 

<'누리호'란?>

'누리호'란 국내 기술로 개발한 3단 액체로켓으로 1단은 75t급 액체엔진 4개, 2단은 1개, 3단은 7t급 액체엔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누리호는 발사체의 성능과 신뢰성 향상을 위해 반복발사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2023년 5월 25일 오늘 3차 발사가 이루어졌고 성공했습니다. '누리'라는 명칭은 공모를 통해 선정되었으며 '우주까지 새 세상을 개척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2027년까지 4차례에 걸쳐 신뢰도 확보를 위한 추가 발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2022년 누리호의 2차 발사 성공으로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7번째로 1톤급 실용위성을 우주 발사체에 실어 자체 기술로 쏘아 올린 나라가 되었다고 하고 세계 7대 우주강국 진입에 성큼 다가섰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누리호 3차 발사의 의의>

누리호 1,2차 발사 때와는 달리 3차 발사에는 '위성 모사체(무거운 금속 덩어리)를 싣지 않았습니다. 1,2차 발사 때는 누리호의 추진력을 시험하기 위해 위성모사체 등으로 화물칸을 꽉 채워 총 1500kg 의 탑재물을 실었지만, 이번에는 기관과 기업에서 운송을 의뢰받은 실용급 위성만 총 504kg 실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 누리호 3차 발사는 '발사체 본연의 역할을 수행한 첫 발사'라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3차 발사의 성공으로 누리호가 다른 위성을 싣고 발사하는 우주화물선 역할을 할 날이 머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고 하네요.

 

 

 

이상 누리호 3차 발사 성공이 가지는 의의와 누리호의 역사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우리의 일상적인 현실과는 먼 이야기 같이 느껴지긴 하지만 위성이라는 것이 이미 우리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지요. 누리호 2차 발사 때 실어 나른 위성은 지구 관측과 대기 관측, 미세먼지 모니터링 등의 역할을 수행했었다고 합니다. 세상이 급변하고 있는 지금 우주라는 개념이 누리호 발사 성공 이슈로 조금 더 현실감 있게 다가온 하루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