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 생 등심 돈까스 리뷰

돈까스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이미 많이 알고 계실듯한 '마켓컬리 생등심 돈까스'예요.
사실 집에서 돈까스 직접 만들어 냉동실에 쟁여두면 제일 좋지만
일상 생활도 많이 바쁘고 하니 이렇게 차선책으로 사다두게 되네요.

보통의 시판 돈까스들과 달리 빵가루가 두툼하게 묻혀져서 냉장상태로 배송이 됩니다.
1kg이고 돈까스 8매가 들어있어요.
가격은 14900입니다.
예전에는 더 저렴했다고 하는데 돼지고기값이 많이 올랐으니 돈까스 가격이 오른 것도 어쩔 수 없지 싶어요.

요즘 돈까스 배달 시켜먹으면 1인분에 9000원은 하더라는요ㅜㅜ
요건 8조각이니 1인분에 2조각씩 먹는다고 해도 4인분은 넉넉하게 먹을 수 있답니다.

이 제품은 생빵가루라 튀기면 온도가 높을 경우 굉장히 빨리 타더라구요.
낮은 온도에서 오래 튀기거나 구워야 타지 않고 맛있게 만들 수 있는데 그러면 또 기름을 엄청 많이 먹습니다^^;;;
그래서 저는 일단 기름에 어느 정도 굽다가 마무리는 에어프라이어에 넣어 골고루 굽고 있어요.
귀찮으신 분들은 기름을 넉넉하게 바르셔서 바로 에어프라이어에 넣으시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소스는 시판소스를 사용하셔도 되고
저같은 경우는 아주 간단하게 만들어 먹어요.

오뚜기 하이라이스 분말 하나 집에 사다두었다가 돈까스 소스 만들 때 활용을 하는데요
물 적당량 넣고 카레 풀듯이 하이라이스 분말 적당히 넣고 거품기로 잘 저어 끓인다음 케첩을 한큰술 정도 넣어줍니다.
케첩의 양은 취향껏 넣으심 되겠어요.
집에 양송이 버섯 같은 게 있다면 썰어서 함께 넣어주면 더 고급진 소스가 완성됩니다.
만드는데 5분도 안 걸리는 소스예요^^

남편이 채소 위에 드레싱 뿌리는 걸 별로 안 좋아하는 편이라
집에 있는 오이랑 파프리카 썰어서 옆에 그냥 셋팅해주고 깍두기랑 단감이랑 함께 내었습니다.
내 입맛에 맞춘 돈까스다 보니 밖에서 사먹는 것보다 당연히 맛납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