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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일기

봄맞이 꽃들 - 투톤 목마가렛, 여우꼬리, 벨라로즈 앵초, 아메리칸 블루

by 치자꽃 2023. 3. 6.

이번 주부터 기온이 오른다고 해서 동생가게 앞 화분들에 꽃을 몇 가지 심어주고 왔어요.
요즘 핫한 투톤 목마가렛과 여우꼬리, 벨라로즈 앵초, 아메리칸 블루를 샀답니다.
앵초 외에는 집에서 한 번씩 키워본 식물들인데
저희 집이 아파트 1층이라 나무들 때문에 해가 모자라서 그런지 꽃피는 아이들이 잘 안 되더라고요ㅜㅜ
동생 가게에서 대리만족 해보겠습니다 ㅎㅎ


색감이 오묘하게 참 이쁜 투톤 목마가렛이에요.
작년부터 투톤 목마가렛이 유행하기 시작한 거 같아요~
언뜻 보면 조화 같아 보이기도 하네요~
목마가렛은 물을 엄청 좋아하는 식물로 해가 좋은 곳에 있으면 꽃이 계속 피고 지고 합니다.
본격적인 여름이 오기 전에 가지치기를 한번 해주면 다음 해에 아주 풍성하게 꽃을 피운다고 해요.



새빨간 꼬리를 주렁주렁 달고 있는 아이는 '여우꼬리풀'이라 불리는 식물입니다.
햇빛을 무척 좋아하는 식물로 햇빛을 많이 보여줘야 하고
겉흙이 말랐을 때 물을 흠뻑 주면 잘 자라는 식물이에요.


벨라로즈 앵초는 장미앵초라고도 불리는데
꽃이 장미 같은 모양이라 이런 이름이 붙은 거 같아요.
잎모양은 쌈 싸 먹어도 될 것 같은 배춧잎 닮은 모양이랍니다.
초봄에서 초여름까지 꽃을 볼 수 있다고 하네요.
개화 기간도 길고 꽃도 이쁘지만 여름에 좀 약하다고 하니 키우면서 잘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푸른빛이 너무너무 이뻐서 많이들 키우시는 아메리칸 블루~
아직은 제대로 꽃이 핀 게 없지만 풍성하게 클 모습이 많이 기대가 되는 식물이에요.
아침에 피었다가 저녁에 시드는, 꽃의 수명이 매우 짧은 식물이지만 작은 꽃들이 끊임없이 계속 피고 지고 하는 게 매력입니다.
한여름부터 가을 중순까지 꽃이 피는 식물이라 너무 일찍 꽃을 들인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지만
한번 지켜볼 생각입니다.

꽃을 보면 정말 마음까지 환해지는 느낌이죠?
꽃들이 활짝 피면 그때 또 포스팅을 한번 해봐야겠습니다^^
꽃들아, 건강하게 자라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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