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마켓에서 저렴하게 데리고 온 목베고니아 이렌누스!
잎이 아주 매력적인 베고니아랍니다.
비록 꽃은 보지 못했지만, 키만큼은 너무나 쑥쑥 커서 감당이 안 되어 2023년 2월 27일에 윗부분을 잘라 수경재배를 시작했어요.
그리고 한달이 지난 2023년 3월 26일 오늘, 뿌리가 얼마나 자랐나 한번 볼까요?^^
유리병 안에서도 뿌리가 자란 게 희미하게 보이는데요
밖으로 꺼내보니 제법 많이 자랐습니다.
이 정도 뿌리가 났으니 날도 좋고 할 때 삽목을 해볼까 하는 마음이 들었어요.
제가 아끼는 토분에 제올라이트를 깔고 분갈이 흙을 뿌리가 다치지 않게 살살살 넣어준 다음
맨 윗부분을 다시 한번 제올라이트로 덮어주었습니다.
물까지 주고 나니 뿌듯한 마음이네요^^
분갈이흙은 거목산업사의 '최고급 분갈이흙'을 사용했어요.
유튜버 '화초와이프'님 공구하실 때 저렴하게 구매한 걸 잘 사용하고 있고요
제올라이트도 거목산업사 제품으로 공구로 구매한 거예요.
이렇게 삽목을 해 놓고 나니 숙제를 마친 듯 마음이 아주 가뿐합니다.
자세히 보니 벌써 새 잎이 나오고 있는 것 같아요~~
이 화분에서 잘 뿌리내려서 엄마 이렌누스보다 더 건강하게 잘 자라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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