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하늘 거리는 아스파라거스 특유의 아름다운 모습....
풍성하게 자라면 그 모습이 작은 숲과도 같아 보는 이의 마음을 흔듭니다.
물론 제 맘도 흔들었지요 ㅎㅎㅎ
고민하다 올 7월에 이 아이를 데리고 왔습니다.
몸값이 좀 있는 아이라
그나마 저렴한 쪼꼬미로 데리고 왔어요.
숲처럼 키워보리라 하는 장대한 포부를 가지고요~^^
첨 왔을 때 모습입니다.
생각보다도 넘 작고 가녀려서 아 아이가 잘 살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많았었지요~~~
화분에 심고 이 녀석이 자라기만을 기다렸으나
그야말로 얼음땡~~~~
겉흙이 마르면 물만 주고 신경을 끊고 있던 10월의 어느날...
희미한 실 같은 게 불쑥 올라와있더라구요~~
첨 키워보는 아이라 새 줄기인줄 생각을 못하고 이상한게 말라있네...
이런 생각만 했는데
조금 지나니 끝에 희미하게 잎이 생기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러더니 며칠안에 폭풍성장을 했어요~~
11월 16일 현재, 이렇게 첨 왔던 잎만큼의 크기로 성장했습니다.
아스파라거스는 순식간에 쑥 성장한다고 들었는데 키워보니 정말 그렇더라구요~~~
아스파라거스는 겉흙이 마르면 물을 흠뻑 주는 게 좋고
공중습도를 좋아해서 분무를 해주면 좋다고 합니다.
뿌리는 알뿌리 형태로
새로운 줄기가 올라온다면 흙 속에서 이미 뿌리 번식이 시작되었다고 보면 된다고 해요.
초화류가 아닌 대부분의 관엽식물들처럼 반양지(반음지) 조건을 좋아합니다.
적정온도는 15-20도 정도인데 날씨가 추워지고 있어서 거실로 들일지 고민 중에 있어요~
월동온도는 5도 정도 된다고 합니다.
베란다에서 좀더 지켜보다가 한겨울이 되면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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