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를 많이 달고 사는 나...
50대를 향해 돌진하는 나이에 골다공증 안 생기려면 커피를 좀 줄여야 하는데 안타깝게도 커피는 늘 맛있어요....ㅜㅜㅜ
조금 줄이다가 정신 놓으면 또 하루종일 커피를 들고 있는 저 자신을 발견합니다^^;;
오늘 저녁엔 맘 먹고 옥수수보리차를 끓여봅니다.
며칠 전 너무 귀여워서 사본 미니 델몬트병!
300미리 짜리 두개랑 500미리 짜리 6개를 사봤어요.
대량으로 사면 더 저렴하겠지만 집에서 쓸거라 낱개구매를 했는데
300미리는 개당 980원, 500미리는 개당 1670원 정도의 가격이었어요.
300미리 병에는 양념 종류를 넣을 생각이고
500미리 병에는 물이나 카페인이 없는 차를 채워 냉장보관해 두고 커피가 땡길 때마다 먹겠다는 심산...ㅎㅎ
일단은 병을 다 씻어놓고(병 씻는 게 예삿일이 아님)
옥수수보리차를 끓여 병에 채워넣어봅니다.
손으로 만지니 넘 따끈따끈해서 기분이 몽글몽글해지네요^^
어릴적 늘 먹던 옥수수보리차는 끓이는 냄새 만으로도 심신을 안정시키는 것 같아요.
추억의 델몬트병에 담아놓으니 금상첨화입니다.
500미리 사이즈라 정말 귀엽네요 ㅎㅎㅎ
옥수수보리차 끓이고 남은 건더기들~
옥수수 알갱이가 넘 맛있어서 오며가며 자꾸만 집어먹게 되네요~
이러다 다 집어먹겠다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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